부산시 비수도권 첫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 고시

부산=노수윤 기자
2026.04.08 16:57

화명·금곡 해운대 재건축 본격 시작, 다대 등 2단계 연내 고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8일 국토부로부터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1단계 사업(화명·금곡, 해운대) 승인을 받아 고시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고시로 비수도권 최초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에 고시한 1단계 지역은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 지구이다.

화명·금곡 지구는 북구 화명동·금곡동 일원 271만㎡이다. '숲과 강을 품은 Humane 도시, 화명·금곡'을 비전으로 생활기반시설(SOC)을 확충해 15분 생활권을 실현하고 입체적 그린블루네트워크를 조성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준 용적률이 232%에서 350퍼센트%(2종일반주거지역 340%·3종일반주거지역 370%)로 높아졌다.

해운대지구는 해운대구 좌동·중동 일원 305만㎡이며 '해운대 그린시티, 주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도시를 열다'를 비전으로 신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 복합커뮤니티와 SOC를 확충한다. △자율주행버스 도입 △보행친화적 녹지공간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기준 용적률이 기존 250%에서 360%로 상향됐다.

부산시는 속도감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단계별 맞춤형으로 행정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와 주택수급교육환경 협의체, 특별정비계획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소통하는 실행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부산권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이달 중 화명3동 주민센터에 설치해 시민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단계 대상지인 △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지구 등 400만㎡를 연말 고시할 수 있게 기본계획 수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단계 기본계획 승인과 고시는 부산형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계획 수립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것"이라며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전환해 새로운 도시 활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