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과 함께 경기 고양시 전역에 'BTS 특수'가 확산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1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숙박업소는 이미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공연장 인근 일산서구는 물론 일산동구, 덕양구까지 호텔 등 숙박시설 예약률이 대부분 80~100% 수준에 이르렀다.
6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에는 156개 음식점, 상가, 쇼핑몰 등이 자율적으로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일산가구단지 △라페스타 △웨스턴돔 △행신아트 음식문화특화거리 등 주요 상권에서는 할인 및 증정 이벤트가 진행 중이고 대형마트와 관광시설도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 동선을 반영한 소비 유도 프로그램 '고양콘트립'을 운영해 애니골, 밤리단길 등 주요 상권 중심으로 120여개 업소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고양관광센터에서는 BTS 관련 전시가 열리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행사도 마련되는 등 공연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 이번 대형 공연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회복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환 시장은 "대형 공연을 계기로 방문객들이 지역 곳곳을 경험하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공연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