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55만원…화성시 '고유가 지원금' 27일부터 지급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13 16:44
화성시청 전경./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특례시가 정부가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오는 27일부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원활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복지정책과, 행정지원과, 민원여권과, 4개 구청 및 29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했다.

이번 지원금은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에서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시민의 약 70%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 및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27일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지급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원이다.

취약계층 외 시민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를 선별해 다음달 18일부터 지급하며 수도권 기준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카드사 누리집·앱 및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화폐,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된 지원금은 화성시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31일까지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및 취약계층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및 지급 금액에 대한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5월18일부터 7월17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윤성진 시 제1부시장은 "고유가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통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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