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온라인 기반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하며 고교학점제 안착에 속도를 낸다고 7일 밝혔다.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경기이음온학교'가 전국 단위 수강 체계까지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6월12일까지 '경기이음온학교'를 통해 '2026학년도 2학기 추가 수강 신청'과 '2027학년도 고교학점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강 신청'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인공지능 융합 과목을 포함해 국제경제, 보건간호, 스페인어 회화 등 9개 교과군 85개 과목이 개설된다. 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특히 2학기에는 '인공지능 화학',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의 기초와 활용', '보건 간호' 등 일부 과목의 수강 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수강 신청은 소속 학교 확인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경기이음온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개교한 온라인학교다. 하이러닝 플랫폼 기반 실시간 쌍방향 수업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운영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28개 과정에 248명이 참여했던 경기이음온학교는 올해 1학기 43개 과정에 315명이 수강 중이며, 2학기에는 41개 과정에 31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 대상 설명회도 병행하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도내 고등학교 127개교 학부모 154명을 대상으로 총 7차례 설명회를 진행했고, 7일에는 학생·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명회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