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동안 잇는 '안양시 미래'…최대호표 '도시 대전환' 프로젝트

만안·동안 잇는 '안양시 미래'…최대호표 '도시 대전환' 프로젝트

경기=권현수 기자
2026.05.07 15:24

이재명 정부 핵심 공약 연계…경부선 지하화·광역철도망·박달스마트시티 전면 추진
"시작한 사람이 120년 단절 끝내야"…4선 도전 속 '완성형 도시' 비전 전면에

최대호 예비후보. /사진제공=권현수기자
최대호 예비후보. /사진제공=권현수기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약속한 안양 7대 공약은 모두 내가 제안했던 사업이다.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

4선에 도전하는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7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안양 미래 100년을 좌우할 도시 대전환 프로젝트부터 꺼내 들었다.

최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지방정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지금이 안양 발전의 결정적 시기"라며 "사업의 시작부터 과정, 방향까지 가장 잘 아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시한 과제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평촌 1기 신도시 재건축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안양천 국가정원 △안양교도소 이전 등이다.

특히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안양 도시 재편의 핵심 축으로 꼽았다. 2010년 첫 공약 당시만 해도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관련 특별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복합 개발하면 만안과 동안으로 갈라진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도 내놨다. 위례·과천선과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을 통해 서울 주요 권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대와 연결되는 서부선 연장 노선은 연구·산업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안양을 '피지컬 AI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만안구는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으로 변화를 꾀한다. 박달동 일대 군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첨단산업·주거·문화 기능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민생 안정과 청년친화 정책…도시가 젊어진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해 안양시 출생아 증가율이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배경으로 '안양형 청년주택'을 꼽았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청년주택 공급이 청년과 신혼부부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2033년까지 청년주택 3299세대를 추가 공급하고 24시간 시간제 보육 등 돌봄 인프라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특례보증 확대와 이자 지원, 매출채권보험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안양은 지금 도시 구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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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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