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8일까지 '2026년 산업단지 RE100 전환 시범사업' 참여기업 10곳 내외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붕·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려는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용량에 따라 설치비 일부를 차등 지원한다. △300kW 이상 500kW 미만 설비 설치 시 500만원 △500kW 이상 750kW 미만 설비 설치 시 750만원 △750kW 이상 1000kW 미만 설비 설치 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업이 직접 사용하는 자가소비용 설비뿐만 아니라 임대용 설비나 시공사를 통한 구독형(리스형) 방식까지 재무 여건에 맞춰 자유롭게 도입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경우 참여 기업들은 매월 청구되는 전기 요금을 절감하거나 추가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은 친환경 경영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지난 4일 모집 공고를 시행했다. 참여 희망기업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고유가로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ESG 경영과 RE100 이행을 준비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