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건설현장 안전문화 혁신 나선다…VR로 체험 '중대재해 제로'

경기=권현수 기자
2026.05.18 15:39

근로자 스스로 위험 점검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본격화

안전생각의 날 행사 후 단체사진./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건설현장 안전문화 혁신에 속도를 낸다고 18일 밝혔다.

GH는 이날 인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임직원과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생각의 날' 행사를 열고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자율 안전문화 확산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안전보건세미나와 체험형 안전교육으로 나눠 진행했다.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일방향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작업환경과 유사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안전보건세미나에서는 근로자를 보호 대상이 아닌 '예방의 주체'로 전환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자율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중심 안전문화 정착 필요성에 공감대가 이어졌다.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서는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까지 스스로 점검하고 즉각 대응하는 문화가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 진행된 안전체험교육에서는 추락과 끼임, 부딪힘 등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5대 중대재해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4D 가상안전체험과 VR 기반 가상현실 교육은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실제 작업환경을 구현한 콘텐츠를 통해 위험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하면서 기존 이론 중심 교육보다 훨씬 높은 교육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GH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를 단순 점검 중심에서 참여형·예방형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GH 모든 건설현장에 안전보건문화가 굳건히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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