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서울의 숨은 가게를 찾는다. 시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진짜 서울의 맛과 정취를 선물할 올해의 '오래가게' 주인공을 시민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오래 가게 추천 대상은 서울 동북권 4개 자치구(광진구·동대문구·성동구·중랑구)에서 3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음식점이다. 추천 기간은 이날부터 6월 28일까지 약 3주간이다.
추천 기준은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가게 △수십 년 한 길을 지켜온 맛과 내공이 있는 가게 △시간이 지나도 계속 찾게 되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곳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 또는 오래가게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온라인 접수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추천한 가게를 대상으로 1차 현장 검증과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올해의 '오래가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2017년부터 생활문화·전통공예·음식 분야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매장들을 '오래가게'로 선정, 현재까지 총 140개소를 지정했다.
최종 선정된 오래가게는 향후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명소로 육성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도 '오래가게 위크 2026'을 개최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오래가게의 정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프로그램과 홍보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랜 시간 서울의 맛과 정취를 지켜온 오래가게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