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출생아 증가율' 경기도 1위…재개발 유입·촘촘한 돌봄 시너지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06 09:56

2026년 상반기 출생아 1189명으로 48.1% 급증… 2위 지자체와 20%p 격차
박승원 광명시장 "변화하는 사회 맞춰 '광명형 출산·양육 정책' 끊임없이 혁신"

박승원 광명시장이 관내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6년 상반기 출생아 수가 1189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803명) 대비 48.1%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2위를 기록한 시군(28.8%)보다 약 2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린 수치다. 도내 평균을 웃도는 이 같은 추세는 도시 재개발에 따른 젊은 층의 유입과 '광명형 출산·양육 정책'이 체계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광명시는 출산 초기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출산축하금,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산후조리비 지원과 함께 영유아 가정 전용 이동 서비스인 '아이조아 붕붕카'를 운영해 생활 밀착형 혜택을 넓혔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 인프라 확충도 수치 증가를 견인했다.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는 한편, 24시간 긴급 돌봄이 가능한 '언제나 어린이집'을 가동했다. 아울러 다함께돌봄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해 일·가정 양립 체계를 다졌다.

이 밖에도 영유아과학체험센터, 아이사랑놀이터, 배냇자리 육아용품점, 장난감도서관 등 부모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육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양육 부담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안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가족 형태와 양육 환경이 급변하는 흐름에 발맞춰 광명시만의 출산·양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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