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강원권 119 새 헬기 뜬다…중형 소방헬기 2대 본격 운항

김승한 기자
2026.08.13 12:00
충청강원항공대 신규도입 헬기 임무 집중 훈련 중. /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충청·강원권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충청강원119항공대에 중형 소방헬기 2대를 신규 배치하고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항공안전의 날 행사는 지난 6월 22일부터 실시한 조종사와 정비사, 구조·구급대원의 기종 전환 교육과 임무별 집중훈련을 마친 뒤 운항을 시작하기에 앞서 항공대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배치된 '충강1호'와 '충강2호'는 20년 이상 운용한 기존 헬기의 노후화에 따른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항공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소방청은 2023년부터 총사업비 620억원을 투입해 헬기를 제작하고 중간·최종 검사와 수리·개조를 거쳐 지난 6월 30일 충청강원119항공대에 최종 배치했다.

신규 헬기는 최대 1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90㎞, 항속거리는 약 718㎞다. 기체 내부에 437리터 규모의 보조연료탱크를 장착해 장거리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했으며, 한 차례 급유만으로 제주에서 수도권까지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다.

또한 야간 비행을 지원하는 첨단 항법장치와 응급의료장비, 인명구조용 인양기(호이스트), 2000리터 규모의 배면 물탱크 등을 갖춰 산악·수난사고 인명구조와 중증 응급환자 이송, 대형 산불 진화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현문 중앙119구조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새롭게 배치된 소방헬기는 충청·강원권의 산악사고와 산불, 응급환자 이송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철저한 교육훈련과 예방정비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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