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워터 잡페어' 30일 열린다…현대건설·GS건설 등 100여곳 참여

이민하 기자
2026.09.16 11:15

서울시가 물산업 분야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박람회를 연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등 기업·공공기관 100여 곳이 참여해 새로운 취업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2026 서울워터 잡페어'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서울워터 잡페어는 시공·건설부터 설계·엔지니어링, 관망관리, 수처리, 수질계측까지 물산업 전 분야의 기업과 직무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특화 취업박람회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등을 포함해 실제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공공·유관기관 100여 곳이 참여한다.

기업별 채용관에서는 인사담당자와 1대1 채용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와 필요한 역량, 채용계획과 실제 업무내용 등 구직자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물산업 분야의 인력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배경이다. 환경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지난해 '녹색산업 인력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 내 채용계획이 있는 물산업 기업 가운데 계획 인원을 모두 충원한 기업은 52.7%였다. 미충원 사유로는 '지원자 부족'이 41.7%로 가장 많았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채용설명회와 물산업 현직자 토크콘서트, AI 리터러시·국가직무능력표준(NCS) 취업특강도 열린다. 모의면접과 취업컨설팅, 직무 멘토링, AI 매칭을 비롯해 면접복장 대여와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행사는 물산업과 취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약 5000명의 구직자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행사 종료 뒤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약 한 달간 운영해 참여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물산업의 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확보는 미래 수도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잡페어가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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