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에서도…뒤늦게 최경환 '인사청탁 의혹' 거론

세종=배소진, 김민우 기자
2015.09.14 22:27

[the300][2015 국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di당의원들의 선거개입 논란에 대한 발언에 얼굴을 만지고 있다./사진=뉴스1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인사청탁 의혹 문제가 거론됐다.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 의원이 2013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채용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내용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원욱 새정치연합 의원이 제기한 것으로, 그는 지난 7월 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를 공개하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 부총리 의원실에서 인턴비서로 근무한 직원이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중진공에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지역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해당 인

턴은 우리 사무실에 있다가 중진공 인턴으로 취업하고 난 후로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또 감사원 감사결과라는 지적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최 부총리의 이같은 답변에 대해 박범계 새정치연합 의원은 "직감적으로 석연치않다고 느꼈다"며 "감사원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앞서 최 부총리는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직원이 2013년 초 중진공이 설립한 청년창업사관학교 계약직으로 채용돼 인턴을 그만두게 됐다는 통보를 전해들은 적은 있다"며 "그러나 신입직원채용 과정에 전혀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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