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다음카카오 의장 해외도박 혐의 등 수사해야"

유동주 기자
2015.10.01 15:44

[the300][2015 국감]"다음카카오 인터넷은행 진출관련 대주주 적격성 따져봐야"

이병선 다음카카오 이사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에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의 해외도박 혐의 등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촉구했다.

1일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다음카카오 최대 주주인 의장과 관련된 범죄 의혹들이 몇 년 전에 보도가 됐고 이번 달에도 해외 도박 혐의로 특수부에서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다음카카오가 인터넷은행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보려면 이런 부분에서 금융업에 진출할 자격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규모가 작았던 기업이 큰 기업으로 변하면서 소유관계도 투명하지도 않고 불공정 사례도 있다"며 "자본 운영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자본을 굴리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넷 은행에 대해서는 규제가 느슨하고 (다음카카오의 경우)실제 지분의 절반을 가진 사람이 전면에 나서지도 않는다"며 "사정당국에서도 조사되고 있다는데 내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 빨리 조사하라"고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전날 밤 11시 30분에 대검에 (다음카카오 관련)메일을 보냈는데 오늘 오전에 '그거 질문 안 하면 안 됩니까'하고 조사 받는 기업(다음카카오)에서 연락이 왔다"면서 "의원실에서 대검에 보낸 메일내용이 다음카카오측에 알려진 이유를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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