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컷오프 잘못된 결정…당에 이의신청할 것"

최경민 기자
2016.03.10 17:57

[the300]"경쟁력 떨어진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공개해야"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부좌현 더불어민주당 의원.<br>. 2014.5.21/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으로 지목된 부좌현 의원이 당에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

부 의원은 10일 서면 입장발표를 통해 "우리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당헌, 당규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하겠다"며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더민주는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부좌현, 윤후덕,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하며 사실상의 컷오프를 통보했다. 강동원, 최규성 의원의 지역구에는 타 인사를 단수추천하는 방식으로 컷오프를 적용했다.

부 의원은 "그동안 열심히 선거준비를 해 온 저로서는 너무나도 당혹스럽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수많은 안산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이 일방적으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우리 지역을 20년간이나 지켜 온 현역 국회의원인 저를 배제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새누리당을 막아낼 더 경쟁력있는 후보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안산 단원을 지역에 대한 전략선거구 선정은 우리 지역을 면밀히 살펴보지 못한 잘못된 결정"이라며 "이 잘못된 결정을 저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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