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각종 의혹·해명 정리

박소연, 김성휘 기자
2017.06.06 08:08

[the300]7일 국회 인사청문회서 집중검증 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이래 약 2주 동안 정치권과 언론을 통해 각종 각종 의혹과 해명이 쏟아져나왔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강 후보자 지명과 동시에 그의 '위장전입' 사실을 선제적으로 밝혔으나 이후 위장전입 주소지가 청와대가 발표와 달리 이화여고 전 교장이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외에도 건강보험료 등 탈루 의혹이 나왔다. 오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러한 의혹들에 더해 외교정책과 능력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강 후보자 관련 각종 의혹과 해명.

- 장녀의 국내 고교 진학 당시 주소 위장전입.

▶(인정/사과)"장녀가 한국에서 적응을 편히 하길 바라는 마음에 모교인 이화여고에 보내려 은사를 통해 받아 위장전입을 했다. 그 주소지의 소유주는 알지 못한다. 남편은 전입 과정에서 아무 역할이 없었다." (5월29일 강 후보자)

-'친척집' 위장전입했다고 청와대가 거짓 발표.

▶(해명)"제가 당시 제네바 출장중이라 청와대 측에서 저희 남편에게 얘기한 모양이다. (남편이) '아마 친척집이다'라고 말한 것 같다. 친척집은 아니었다."(5월29일 강 후보자)

-장녀가 강 후보자 전 부하직원 가족과 수상한 동업.

▶(인정/해명)"강 후보자가 제네바를 떠난 이후에도 장녀가 우씨와 친분을 유지, 작년에 무역업을 하고자 회사를 설립한 것. 법적 하자 없다."(5월29일 외교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걸 엄마로서 막을 이유가 없었다."(5월30일 강 후보자)

-기획부동산 매입하고 땅 산 뒤 3년만에 땅값 상승.

▶(불인정/반박)"경남 거제의 두 딸 명의의 땅과 주택은 후보자의 배우자가 은퇴 후 노후생활을 위해 컨테이너 주택을 건축한 것. 시세차익 등을 의도한 투기목적이 아니라 실제 거주 중이다."(5월31일 외교부)

-강 후보자, 유엔 근무시절 소득 있었음에도 배우자의 피부양자로 건보료 혜택. 장녀, 한국 국적 포기 후에도 건보료 혜택.

▶(인정/사과)"강 후보자의 배우자가 당시 소속 학교의 직장건강보험에 가족 모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해 강 후보자가 유엔에서 별도로 건강보험을 가입하고 있었음에도 피부양자로서 유지하고 있었다. 장녀는 현재 지역건강보험 가입자다. 강 후보자의 공단 부담금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13만4980원이며, 강 후보자의 장녀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1만8750원이다. 금액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건강보험 관련 구체적 신고 및 자격요건에 대해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송구스럽다."(6월3일 외교부)

-강 후보자 배우자와 장녀 부산 해운대 콘도 구입하며 증여세 탈루.

▶️(인정/해명)"지분이 2인 돼야 구매할 수 있다고 해 배우자가 당시 부동산에서 알려준대로 장녀와 공동명의를 한 것으로 증여나 탈세의 의도는 없었다. 실제 잘 이용하지 않자 수개월 뒤에 팔았다. 차액도 취득세와 금융비용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매도자금은 강 후보 배우자가 전액 회수했기 때문에 실제 장녀에게 증여된 재산은 없다."(6월4일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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