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둘째날인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사저)에서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로 처음 출근, 집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0분쯤 서초동 사저를 출발, 오전 8시32분 용산 집무실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0일) 임기를 시작했지만 취임식 등 행사장이 아니라 용산 집무실로 곧장 출근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반포대로를 거쳐 한강을 건넌 다음, 녹사평대로를 통해 용산 집무실로 향했다. 서초동에서 집무실까지의 통상 출퇴근 시간대 차량 이동시간은 15분 정도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은 그 시간 이내에 출근을 마친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통령의 출퇴근 동선이 주변 경로의 교통 체증을 가중시키지 않겠냐는 우려도 제기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출근 중이던 시각 서울 교통상황 정보에 따르면 해당 경로의 교통체증은 평소와 큰 차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 경찰청 측은 대통령 이동 동선을 위해 차량 통행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는 않고 신호조절만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용산구 한남동의 외교부장관 공관을 새 거처로 쓰게 된다. 이곳 리모델링 공사가 끝날 때까지 약 한 달가량을 서초동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출근 동선은 매일 바뀔 전망이다. 경호 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