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23일 '서부지법 사태' 긴급현안질의 제안했지만...與가 반대"

이승주 기자
2025.01.21 11:18

[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6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면담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은 우 의장 면담을 마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야는 오는 17일 비상계엄 관련 특검법 처리를 위한 협상을 시도할 예정이다. 2025.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사태에 대해 긴급 현안 질의를 할 것을 국회의장실과 여당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서부지법 폭동 사태는 사법부 침탈이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제안했다"며 "그런데 '일단 반대한다'고 답을 해왔다"고 전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했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한다"며 "하지만 상임위원회 차원과는 별개로 국회 차원에서 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부지법 폭동 사태는 (시위대가 윤 대통령 재판) 담당 판사를 찾으러 다니고, 집기 파손하고, 욕설을 내뱉는 등 무질서의 극치를 보여줬다. 헌정질서 파괴의 현장이었다. 이 문제는 민주 질서, 법질서, 헌정 질서가 다 무너진 것"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회 본회의에서 진상 규명에 대한 목소리를 반드시 내야 한다고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원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오는 23일 긴급 현안 질의를 제안했고, 오늘 오전 중에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설 명절이 있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국회가 장기적인 휴지기에 들어갈 것 같다"며 "다음 달 3일 임시 국회 개회식이 열리고, 10~11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12~14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