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선우 청문보고서 채택은 갑질여왕에게 면죄부 주는 것"

김훈남 기자
2025.07.18 17:04

[the300]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의원석에 강선우, 정동영, 이진숙, 권오을, 김영훈 후보자를 '무자격 5적'으로 지칭하는 종이가 붙어있다. 2025.7.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갑질 여왕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여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8일 성명을 내고 "강선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여성가족위원들의 입장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강 후보자는 청문회 당일까지도 보좌진 대상 갑질 의혹에 대한 거짓 해명과 위원회 요구자료 은폐로 국민을 기만했다"며 "피해 보좌진들의 눈물과 호소를 외면한 채 사적 지시를 부인하고 재취업 방해 의혹까지 부정했다. 청문회 도중 받은 임금체불 자료는 청문회 다음 날에서야 뒤늦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런 인물에게 면죄부를 주는 청문보고서 채택은 '갑질 여왕'을 비호하는 것"이라며 "약자를 보호해야 할 국회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다. 여성가족부 장관직은 약자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다. 약자의 삶을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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