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APEC 기업인자문위 만난다…"민관협력 필요성 강조"

조성준 기자
2025.10.31 09:02

[the300][APEC 정상회의]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30.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 만나 경제성장을 위한 민관의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31일 경북 경주에서 ABAC과 오찬을 겸한 대화 자리에 참석한다. ABAC는 1995년 설립된 민간자문기구로서 매년 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정상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이 대통령 외에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등 APEC 회원 정상과 ABAC 위원 6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와 10개의 소그룹회의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APEC 발전을 위한 ABAC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민관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이어 이규호 ABAC 의장(코오롱그룹 부회장)이 APEC 회원 정상들에게 건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회의를 마친 후 이 대통령은 카니 총리와 함께 오찬이 포함된 소그룹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AI(인공지능)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변화를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전환하는 민관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미래기술과 글로벌 경제로 연결하는 'AI 시대로 가는 가교'가 되겠다는 의지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