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년만에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오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개막과 함께 의장국 정상으로서 21개 회원 정상을 영접했다.
이 대통령은 HICO 미리 도착해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들을 회의장으로 안내했다.
국빈 방한한 시 주석은 마지막 순서로 입장해 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양국 정상 간 첫 대면이다. 이 대통령은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시 주석은 "안녕하십니까"라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악수와 기념사진 촬영을 한 뒤에 회의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길이 불편하진 않으셨느냐"고 말을 건네며 시 주석을 안내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다음날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의장에 입장해 자리를 정돈하는 시간 각국 정상들은 자유롭게 인사를 나눴다. 의장석으로 안내를 받은 이 대통령은 옆 자리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시 주석 주변에는 다수의 인파가 몰리는 풍경도 연출됐다. 시 주석과 인사를 하려는 각국 정상과 이를 포착하려는 취재진들이 시 주석을 에워싸는 장면이 펄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