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쿠팡과 서울 여의도 소재 호텔 양식당 룸에서 1인당 약 23만원 상당의 오찬을 나눴단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공개 일정이었다. 적어도 5명 이상이 식사했다"고 16일 해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과 쿠팡 고위 임원진과의 만남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SNS(소셜미디어)에 이같이 적었다. 이날 CBS노컷뉴스는 김 원내대표가 지난 9월5일 당시 박대준 쿠팡 대표와 민병기 쿠팡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등과 가진 오찬은 약 2시간30분 동안 룸에서 이뤄졌으며 결제된 총금액은 세금 포함 70만원으로 1인당 약 23만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1일에도 김 원내대표와 쿠팡 고위 관계자들 간 오찬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는 해당 만남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국회 불출석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국감 직전에 이뤄진 탓에 적절성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보도에 대해 김 원내대표가 "잘못 짚었다. 비공개가 아닌 100% 공개 만남이었다"고 해명하자 이를 반박하기 위한 기사를 이날 낸 것이다. 이 매체는 이날 보도에서 "당일 룸을 이용한 고객은 이들이 유일했다"며 만남이 은밀하게 이뤄졌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