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등 쿠팡 청문회 불출석…최민희 "법 만들어서라도 책임 물을 것"

정경훈 기자
2025.12.17 10:30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청문회 추가 증인(김명규 쿠팡이츠 서비스 대표이사) 및 참고인을 채택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12.16.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이 김범석 쿠팡 Inc. 의장 등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법을 만들어서라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에서 "위원회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사고 경과와 책임 소재를 끝까지 규명할 것이며 최고경영자의 불출석에 대해서도 법과 절차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현안질의에서 쿠팡 측은 사고 원인과 책임, 재발 방지 대책에 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하기는커녕 핵심 쟁점에 대해 회피성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특히 오늘 청문회에 김범석 쿠팡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핵심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과방위원들 모두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출석한 증인들께서는 더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국민 눈높이에서 성실하고 명확히 답해달라"며 "이번 청문회가 끝나는 즉시 국정조사 절차에 돌입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 의장은 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고 근무하는 중"이라며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어 부득이하게 청문회 출석이 불가함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대준, 강한승 전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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