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실장, 6일 캐나다 잠수함 수주 '키맨' 퓨어 장관과 면담

김성은 기자
2026.02.05 18:54

[the300]

(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노르웨이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실장은 노르웨이 정부와 1조 3천억 규모의 한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 수출 계약이 최종 체결됐다고 밝혔다. 2026.1.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캐나다 초계 잠수함(CPSP) 사업 수주의 키맨으로 여겨지는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과 청와대에서 만난다.

청와대는 5일 언론공지를 통해 "강 실장은 퓨어 장관과 내일(6일)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퓨어 장관은 한국이 수주전에 뛰어든 CPSP 사업 총괄 최고 책임자다. CPSP 사업은 총 60조원 규모로 현재 독일과 한국이 최종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퓨어 장관의 방한은 현장 시찰 차원으로 파악됐다.

강 실장은 지난달 26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로 출국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물론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고 돌아왔다.

강 실장은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여부에 관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걸릴 문제"라고 했다.

이어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단지 잠수함 도입으로 보진 않고 있다고 느꼈다. 미래 세대에까지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국가를 물려주겠다는 캐나다의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며 "특사단은 지키기 어려운 말을 남발하는 약속 잔치는 벌이지 않았다. 실행 가능한 방안과 양국 모두 미래 세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했고 진심을 전달하고 왔다"고 말했다.

또 "우리 잠수함의 검증된 성능도 잘 설명했다.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이라 언제든 직접 탑승할 수 있고 캐나다가 원하는 시기, 즉시 납품할 수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능력을 갖췄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산업 협력에 대한 우리의 의지도 보여줬다.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철강, 조선, 방산, AI(인공지능), 우주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구체적 계획을 담은 MOU(양해각서) 5건도 현지서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보인 미래모빌리티, 핵심광물서도 정부 및 기업 간 협력하기로 했다"며 "잠수함 수주 사업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앞으로 예정된 캐나다 정부의 현장 실사 제안과 평가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독일은 캐나다와 이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 묶여 있어 한국이 빈틈을 찾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강 실장은 당시 방문에서 현대자동차, 한화, HD현대중공업 등 기업인들과 동행해 한국과 캐나다 간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