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 목표가 7.7만…무기·부품 수출 성장축"-SK

"SNT다이내믹스, 목표가 7.7만…무기·부품 수출 성장축"-SK

성시호 기자
2026.05.26 08:12

SK증권이 26일 SNT다이내믹스(47,700원 0%)(옛 SNT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하며 2년 만에 투자의견·목표가 제공을 재개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K방산의 심장을 완성한 대표업체로, 완성형 무기체계 수출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와 부체계 직수출이라는 2개의 성장축을 갖추는데 성공했다"며 "국내 전차·자주포 파워팩 국산화와 튀르키예 등 해외 직수출 사례를 토대로 글로벌 방산 공급망(GVC)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에 대해선 "직전 주가 고점 수준이지만,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약 28배에 불과하다"며 "완성형 무기체계 업체들이 수출 성장을 중심으로 약 50배 중후반의 높은 멀티플을 적용받는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나 연구원은 "독일 RENK 등 글로벌 변속기 전문업체들도 통상 30배 전후의 멀티플을 적용받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가가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수출 성장성과 자사주 소각과 같은 추가적인 밸류업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면 오히려 더 높은 기업가치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NT다이내믹스는 K2 전차·K9 자주포 등의 동력전달장치를 공급한다. 나 연구원은 △K2 4차 양산부터 SNT다이내믹스의 국산변속기가 채택된 점 △K방산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점 △글로벌 무기체계 업체와 경쟁하는 국내 완성형 무기체계 업체와 달리 SNT다이내믹스는 해외 업체들과 협력해 수출상버이 가능하다는 점을 투자 핵심으로 꼽았다.

나 연구원은 "국내 다수 방산부품(부체계) 업체들은 대부분 내수 매출비중이 높지만, K방산의 글로벌 성장효과를 확실히 누리고 상대적 수익성 상방제한을 벗어나기 위해선 직수출 사업구조를 갖는 게 매우 중요한 미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NT다이내믹스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해외 직수출 경험을 보유했고, 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영역확대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며 "더 이상 조연 아니라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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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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