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박은식 현 산림청 차장을 새 산림청장에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인호 전 산림청장이 지난 21일 중대한 현행 법령 위반을 사유로 직권면직된 지 일주일 만이다. 김 전 청장은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직권면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청장은 1970년생으로 광주 숭일고,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 서울대 산림자원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6회 출신으로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국제산림협력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산림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로 통한다.
감 대변인은 "박 청장은 원만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임업 종사자,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철저한 산불 예방 대책과 신속한 산불 진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림청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현재 기획예산처장,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공석인 가운데 산림청장 인사를 우선 실시한 것은 국민 안전과 밀접한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박 신임 처장은 최근 경남 함양과 밀양 등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장 직무대리를 맡아 진화 관련 통합 지휘를 맡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신임 산림청장이 봄철 산불에 대비해 체계적인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