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미국 간 장동혁, 폴라 화이트 목사 면담 불발
"NSC·국무부 만나 안보·경제 협력 의견 교환"
17일 귀국 예정…"성과 설명할 기회 마련"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한 식당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16. sympathy@newsis.com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1610391750793_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전쟁 상황 관련 "우방은 미국과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우려를 표했다고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했다.
장 대표는 16일(현지시간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및 국무부 관계자들, 미 상원·하원 의원, 싱크탱크 관계자 등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인사의 언급이라며 "미국 측은 '동맹이나 우방인 나라들이 이란 전쟁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역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지금 이란 전쟁에 대해 목소리를 낼 때 미국과 결이 같은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와 함께 방미 일정을 소화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 측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메시지가 혼선이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몇 번 강조했는데, 미 의회와의 만남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멘트에 대해 반복적인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조 의원은 이란 전쟁과 관련한 한국 측의 목소리에 대해 미국 의회 관계자들이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다"는 표현을 썼다고 했다.
다만 장 대표와 조 의원은 "주의깊게 주시하고 있다"는 언급이 어떤 인사의 발언인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해당 발언을 한 관계자가 미 행정부 측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조 의원은 미국 측이 한국과의 무역에 대해 "공정무역을 강조했다"며 "한국의 투자 결정을 고맙고 환영한다고 했지만, 미국의 기업이 한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한 식당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16. sympathy@newsis.com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1610391750793_2.jpg)
이날 장 대표는 미국 공화당 출신 인사들의 단체인 IRI(국제공화연구소) 회의에 참석해 영어 연설했다. 이후 백악관과 국무부를 방문했다. 당초 장 대표와 방미단은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와 면담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장 대표는 "NSC와 국무부에 가 안보와 미국과의 경제 협력 문제 등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보안상 문제로 어떤 분들을 만났고,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구체적인 이야기는 못 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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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과 미국이 군사적, 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인지, 이런 문제를 놓고 미국 의원들과 행정부 관계자들의 입장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상·하원 의원들과 미국 싱크탱크들을 방문해 여러 의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이날은 국무부를 방문해 의미 있는 대화를 했다"며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방미 성과에 대해 공유받았느냐'는 물음에 "장 대표가 오면 직접 듣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간담회서 방미 일정으로 인한 당내 불만 관련 질문이 나오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미국에서 어떤 일과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나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