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강원 양양을 찾아 GTX 춘천 연장과 수소클러스터 구축 등 강원도지사 선거를 겨냥한 맞춤형 공약을 내놨다.
장 대표는 22일 강원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 어촌마을회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강원의 교통 혁명과 산업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미래산업 엔진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선 교통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속초-춘천 간 동서고속화철도와 용문~홍천 간 광역철도 사업의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며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을 통해 수도권과 강원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 내륙선과 동부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속초-고성·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를 추진하는 등 촘촘한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개발부터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를 전폭 지원해 강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AI전환 기반 디지털 트윈(AX 트윈) 실증과 의료융합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통해 피지컬 AI 융합기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권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육성하고 의료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폐광 지역 개발 구상도 내놨다. 장 대표는 "태백과 삼척을 강원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대전환하겠다"며 "태백에는 청정메탄올 생산시설과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폐배터리에서 핵심 광물을 재자원화하는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삼척에는 케어센터를 신설해 자연환경과 치료를 결합한 의료관광 벨트를 조성하고 지정면세점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소경제 육성 방안도 공약했다. 장 대표는 "강원 동해안을 수소경제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며 "저장·운송 클러스터와 수소특화단지를 구축해 80개 기업 유치와 4500개 일자리 창출, 약 45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강원을 잘 아는 도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평생 강원과 무관하게 살아온 낙하산 후보에게 강원의 살림과 발전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이끌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국민의힘은 김 지사와 손잡고 강원 발전에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강원도가 올라갈 시간"이라며 "강원이 올라가면 대한민국도 함께 올라간다. 강원의 안보를 지키고 산업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