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당 대표가 전남 강진을 찾아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아울러 민주주의를 위한 호남의 헌신에 대한 국가적 보상으로 대규모 예산 투입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12일 오후 전남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광주·전북 공천자대회'에 참석,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호남의 민주주의 헌신과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정 대표는 "5·18 광주가 없었다면 87년 6월 항쟁도 지금의 헌법도 없었고 계엄을 막을 방법도 없었을 것"이라며 "광주 영령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대대적인 지역 투자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에 따라 전남·광주 통합에 1년에 5조원, 4년간 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치돼 있던 전북 새만금에도 9조원 정도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정 대표는 전북 군산·김제·부안에 출마하는 박지원 후보, 광주 광산의 임문영 후보 등을 차례로 소개하며 "성실·진실·절실의 마음으로 유권자를 만나고 국민 눈높이에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천자대회에 함께한 황명선 당 최고위원은 "지난 2024년 보궐선거 때 한달살이 자청해 영광과 담양에 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담양에서는 조국당 후보가 당선됐다"면서 "이곳 호남에서 혁신당, 그리고 무소속 후보에게 단 한석의 당선을 용납해선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성윤 위원은 "금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됐는데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며 김관영 지사를 공개 비판했다. 이 위원은 김 지사에 대해 "전북 최고의 정치인이자 국회의원을 하고 변호사를 한 법률가"라며 "그런 그가 전도유망한 청년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