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연일 공당의 대표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말을 쏟아낸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요즘 장 대표가 마음이 급한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 SNS(소셜미디어)에 들어가 보라. 온통 비방과 음해, 흑색선전과 중상모략뿐이다. 경악스럽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장 대표가 1차에서 이미 대상자 중 91.2%가 신청한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두고 선거 매표라고 주장한다. 중동 상황 장기화로 벼랑 끝 사투를 벌이는 국민이 보이지 않나"라며 "국민과 당원이 뽑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를 '개딸 픽'이라고 폄훼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여 무책임한 발목 잡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 앞이라도 정치인이 지켜야 할 선과 최소한의 공당 대표로서 품격이 있다"며 "무엇보다 아무리 능력과 자질이 부족해도 최소한의 국민 선택 기준이 될 공약 하나는 내놓기를 바란다. 민생 여건이 녹록지 않다. 민주당은 능력과 비전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메가특구 공약은 단순히 산업단지 구축이 아니라 대한민국 혁신을 견인할 새로운 전략 거점이 될 것이다. 윤석열을 등에 업은 지방 권력은 지난 4년 내내 지역을 망쳤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최적의 후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