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조국 광주서 만난다…5·18 맞아 여야 지도부도 집결

김효정 기자
2026.05.17 16:32

[the300]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6주기를 맞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범여권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광주로 향한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기념식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선거를 약 2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광주에 집결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5·18민주광장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5·18민중항쟁기념 전야제에 참석한다. 18일 오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혁신당 지도부도 호남 집중 지원 일정에 나섰다. 서왕진 원내대표를 비롯한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5·18민주묘지 참배로 호남 일정을 시작했다. 18일에는 혁신당 선대위 지도부와 의원단 전원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 대표도 현장 일정을 멈추고 광주로 향한다.

선거를 약 2주 앞두고 범여권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지만 단일대오 기대는 어려울 전망이다. 평택을 재선거를 두고 서로를 향한 견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전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 조 대표는 자신이 진보 진영의 적자라며 "평택에서 이겨 민주당과의 통합 논의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정 대표는 같은 날 열린 김용남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김 후보는 이재명이 선택하고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라며 김 후보를 '민주당의 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범여권 결집이 예고된 가운데 장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도 광주를 방문해 외연 확장에 나선다. 최보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충권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용태·우재준·이소희·조지연 의원 등이 광주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해 11월 당 대표 취임 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참배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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