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파이어 머니쇼]강연장 메운 주식투자 열기

"성장주 투자부터 배당주, 미국 지수 투자, 레버리지 투자 등 투자 성공 사례를 다양하게 들으며 여러 생각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강연을 정리해 나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찾아가려 합니다"(취준생 김중현 씨)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싱글파이어 머니쇼'는 450여명의 투자자들의 열의로 가득 찼다. 코스피지수가 8000을 넘어섰고 미국 S&P500,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는 '투자의 시대'에 자신만의 투자 전략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투자 고수들의 노하우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들이었다.
첫번째 강연에 나선 직장인에서 배당주 투자로 은퇴한 '리치노마드'는 "배당주 투자는 나 대신 돈을 벌어올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을 계속 지켜볼 수 없는 직장인들에 변동성이 낮은 배당주 투자가 적합하다는 것. 특히 하루 600포인트 이상씩 등락하는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는 목표 달성부터 투자전략, 본인의 포트폴리오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의 저자 라오어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이색 증여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아이 계좌에서 레버리지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구체적으로 공개해 주목받았다. '월 50만원 만들기 적금'에서 3년간 모은 1750만원을 QLD(프로셰어즈 울트라QQQ ETF, 나스닥 100 지수를 2배 추종하는 ETF)에 거치했을 뿐인데 6년 후인 현재 1억원이 넘었다고. 그는 "만약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 매월 50만원씩 적립했다고 하면 이자 수익을 포함해 약 6000만원에 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장주에 장기 투자해 자산 39억원을 일궈 낸 '손주부'는 "진입장벽이 높고 수익성 지표가 좋은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하반기 미국 시장 전망과 함께 미국 정부가 전략 산업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산업에 포함된 종목에 주목하라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정부는 OBBBA(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를 통해 AI(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청정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지수투자로 성공한 '포메뽀꼬'는 미국 대표지수 ETF와 금,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를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미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전했다. 그는 "미국 증시는 우상향이 약속이 된 시장"이라며 "특히 지수로 투자하는 것은 어떤 개별주보다 안전하게 우상향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네이버카페 '재린스라이프'를 운영하는 쁘띠리치는 카페 회원들의 가족 투자 사례를 예시로 들며 가족 내 자산 정리부터 장단기 목표 설정, 계획을 통한 투자까지 구체적인 투자 방법을 알려줬다.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시장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를 하라고 조언했다.
금융업계 전문가들도 참석해 전문적인 시각을 가지고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동후 삼성자산운용 ETF투자솔루션팀 팀장은 절세 계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노하우를,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는 8000시대 지속가능한 수익을 거두는 주식투자법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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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쇼 참석자들은 이들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머니쇼를 보려 부산에서 왔다는 김 모씨는 "자녀 증여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해 줘서 좋았다"며 "주식을 잘 모르더라도 복잡하지 않고 현실적이어서 잘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