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넘게 표류했던 KAIST(카이스트) 18대 총장 인선 절차가 다시 속도를 낸다.
17일 과학계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지난 15일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 △이도헌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등 3인을 18대 총장 후보로 압축했다. 지난달 29일 문재균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승섭 기계공학과 교수, 이혁모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를 포함해 6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결과다.
최종 후보 3인에 대해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인사 검증이 끝나면 카이스트 이사회가 투표로 최종 1인을 뽑는다. 출석 이사의 과반을 차지한 후보에 대해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거쳐 과기정통부 장관이 총장 임명을 승인한다.
이광형 현 카이스트 총장의 임기는 지난해 2월 끝났지만, 계엄 등으로 이사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총장 선임이 미뤄졌다. 올해 2월 총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열렸지만, 모두 출석 이사의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면서 재공모 절차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