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장동혁, 정원오 '폭행 논란'에 "답 못하고 5·18 변명만"
송언석 "새천년 NHK 기득권 몰아내지 않으면 청년들 미래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새천년 NHK 사건'을 언급하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후보,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에 더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게까지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17일 SNS(소셜미디어)에 "26년 전 오늘 밤, 5·18 전야 광주의 한 가라오케 술집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임수경(전 의원)이 폭로했던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며 새천년 NHK 사건을 언급했다. 새천년 NHK 사건은 2000년 5월 17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야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전야제가 끝난 바로 직후 시내의 '새천년NHK'라는 유흥주점에서 다수의 여성 종업원을 대동하고 술을 마셔 논란이 된 사건이다.
장 대표는 "송영길은 아가씨와 어깨를 붙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우상호는 임수경의 목덜미를 뒤에서 잡아끌며 '야 이 X아, 니가 여기 왜 들어와' 했다"며 "김민석은 양쪽에 아가씨를 앉혀두고 웃고 이야기하느라 임수경이 들어선 것도 몰랐다"고 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여전히 민주당을 차지하고 앉아서 5·18 정신을 이야기한다. 착잡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그러니 정원오 같은 사람까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다"며 "정원오는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에서 시민과 경찰을 두들겨 팼다. '외박 강요' 있었냐는 간단한 질문에 답을 못하고 시종일관 유일한 변명은 '5·18'"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원오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픽한 후보다. 이 대통령은 내일 어떤 심정으로 5·18 행사를 주관할까"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께서 반드시 퇴출시켜 주셔야 한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SNS에 새천년 NHK 사건을 언급하며 "김민석 국무총리, 송 후보, 우 후보, 86 운동권 정치인들은 단 한 번도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반성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도리어 5월 광주의 희생을 자신들의 정치적 훈장 삼아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권력 집단이 되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26년 전 오늘, 5월의 영령들을 뒤로하고 술잔을 기울이고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자들이 지금도 정치권의 주류로 기득권을 누리며 '민주'를 논하고, '심판'을 논한다"며 "이들이 진정 5·18 영령들을 모독하는 자들 아니겠냐"고 했다.
아울러 "오늘 밤에도 광주든,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86 운동권 세력은 제2의, 제3의 새천년 NHK 술 파티를 벌이며 대한민국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새천년 NHK 세력의 기득권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몰아내지 않는다면, 우리 청년들과 청소년들에게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