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가 승리 못하면 장동혁 연명…박민식, 과거 이미 기회 받아"

한동훈 "제가 승리 못하면 장동혁 연명…박민식, 과거 이미 기회 받아"

박상곤 기자
2026.05.17 17:36

[the300]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6.3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및 임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5.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6.3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및 임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5.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홍윤 기자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제가 승리하지 못하면) 보수재건이 아니라 퇴행적인 장동혁 당권파가 계속 연명하면서 보수는 조롱당하고 퇴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17일 부산 북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식에서 "여기서 승리하는 것이 역사적 소임을 다하는 것이고 패배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이재명 정권이 잘하면 그걸 뒷다리 잡을 생각은 없다. 지금 우리 정부이기 때문에 잘하는 건 응원해 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렇게 헌법을 파괴하고 공소취소해서 자기 죄 없애려는 건 막아야 하고 제가 막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하면 이재명 정부는 공소취소 따위는 생각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대표 시절을 거론하면서 "민주당이 이상하게 나올 때마다 앞장서서 민주당을 박살 냈던 것을 기억하는가"라며 "이제 여기에 배지 하나를 달겠다. 저 한동훈이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의 전횡과 폭거를 박살 내는 걸 보고 싶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우리 대통령이 했던 계엄도 막았다. 만약 우리 대통령이 공소취소를 하려 든다면 역시나 막을 사람"이라며 "한동훈이 승리한다는 건 보수가 말할 자격을 회복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후보는 "왜 저렇게 헌법을 파괴하는 세력 앞에서 우리가 주눅을 들어야 하는가"라며 "제가 앞장서면 보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20년 간 부산 북갑 상황에 만족하신다는 분 계시냐"며 "박 후보가 의원일 때 그 시대가 좋으셨냐. 전 후보가 의원으로 있을 때 다른 지역보다 발전을 했냐"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그때 기회를 받았고, 하정우 민주당 후보는 매번 '재수 행님 재수 행님' 하며 전 후보를 이어받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 한 후보는 국민의힘에 대해 "부끄럽지 않느냐. 보수재건은 헌법과 사실, 상식에 기반한 유능하고 자랑스러운 보수정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곳에서 승리하면 보수재건의 절반을 이루는 것이고 그 대세는 아무도 거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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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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