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정황과 관련해 "SNS(소셜미디어) 상의 과장된 표현이라기에는 수준이 지나치다"며 "경찰은 해당 발언자를 특정하고 엄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병언 혁신당 선임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정 대표에 대해 SNS상에서 테러를 가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돌았고 민주당이 해당 사안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고 한다. 실행에 옮겨질 경우 국민의 축제여야 할 선거 과정이 크게 위축될 것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민주당으로부터 정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이 전날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조치 시기를 협의 중이며 이를 대폭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1일을 기해 주요 정당 대표 등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설 계획이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사실을 전했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참담하다. 더 조심하고 더 낮게 더 열심히 뛰겠다"며 "사람을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