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일상에서 안전이 무너지면 도시는 더 이상 도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어떤 말로도 슬픔을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다치신 분들의 빠른 회복도 기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후보는 "이런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돼선 안 된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죄송하다"고 했다.
개혁신당 서울시당도 언론 공지를 통해 "무엇보다 신속한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는 입장 아래 관계 당국의 구조와 사고 수습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관계 당국은 모든 가용 역량을 동원해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에 함께하고자 구조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소란스러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애도의 시간을 갖겠다"며 "지금은 서로를 향한 구호보다 시민의 안전과 사고 수습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 3명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인력 112명과 장비 30대가 긴급 투입됐으며 현장 통제와 치안 유지를 위해 경찰 170여명도 긴급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