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49%로 져도 인정 못받아…보수 살리기 힘 모아달라"

정경훈 기자, 박상곤 기자
2026.05.29 16:29

[the300]

(부천=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경기 부천시 역곡상상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천=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무도함과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겠다는 모든 시민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에 나가 달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29일 경기 부천 역곡 상상시장에서 열린 곽내경 부천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51%대 49%로 져도, 49%의 표는 (민주당이) 인정해주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은 지금까지 국민이 인정해 주신 107석을 철저히 무시하며 국회를 운영해 왔다"며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1표 차이로 지더라도 그 표를 완전히 무시하고 대한민국을 자기들 마음대로 끌고 가려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마지막 1%, 한표의 벽을 넘기 위해 목숨 걸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보수 정당으로 보수 가치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장 대표는 "며칠 전 서소문 고가도로가 붕괴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세 분이 목숨을 잃었다"며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선거에 잘 이용해야 된다' '피해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대화가 오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변호인인 김동아 의원이 사고 현장에서 웃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며 "국회의원이란 자가 무슨 생각을 했길래 세 분이나 목숨을 잃은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웃을 수 있나"라고 했다.

장 대표는 "그날 저녁 이 대통령은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회 파티를 벌였다"며 "돌아와서는 엄정 수사를 하라고 하명 수사를 지시했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늘 아침 경찰이 득달같이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국민의 목숨마저도 정치에 이용할 수 있는 민주당의 무서운 DNA가 그대로 발현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새롭게 태어나야 하는 것도 맞다"며 "우리끼리 싸우지 않고, 내부총질 하지 않고 이 대통령에 맞서면 보수가 재건될 것이다. 내부를 향해 총을 쏘는 사람들이 사라지면 보수는 재건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고 했다.

또 "부천시에서 곽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어주신다면 그게 부천의 기적이 될 것'이라며 "그것이 경기도의 시작"이라고 했다.

곽 후보는 "16년 동안 민주당에게 부천을 맡겼다. 못했으면 혼나야 한다"며 "우리는 단일대오로 가야 한다. 부천시부터 일 잘하는 국민의힘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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