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김민석, 혁신당 합당 반대? 황당…문제는 정청래의 절차"

김도현 기자
2026.07.13 09:55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득구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강득구 최고위원은 공개발언을 통해 정 대표의 연임 도전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2026.06.24.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반대했다고 하는 얘기가 있는데 솔직히 많이 황당하다"며 "제가 지적했던 것은 정청래 당시 민주당 대표의 절차였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13일 SNS(소셜미디어)에 "김 전 총리와 저는 원칙적 민주대연합론자다. 저는 민주당 의원 중 가장 면 저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사면을 주장했고 김 전 총리는 조 전 대표를 '민주당에서 같이 정치했으면 큰 역할을 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강 의원은 "(당 최고위원인 저도) 정 전 대표의 합당 추진을 발표 직전, 불과 몇 분 전에야 알았다"며 "지도부에 한마디 사전 상의도 없이 당헌·당규가 정한 최소한의 절차도 거치지 않고 의원총회에서도 배경 설명이 없던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던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정 전 대표가) 만약 그때 원칙과 최소한의 원칙과 절차를 지켰다면 지금과 상황이 많이 달랐을 것"이라며 "합당 무산은 원칙과 절차를 지키지 않았던 (정 전 대표의) 독단적 판단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원칙 있는 통합의 길이었고 김 전 총리도 그 길을 걸어왔다"며 "같으면 통합하고 다르면 연대하고 끊임없이 확장하는 민주대연합, 바로 지금 우리 당에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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