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승원 청문회, 저질 신파극…임명하면 李 '실패의 지름길'"

박상곤 기자
2026.09.16 13:37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장관 김승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15.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두고 "도저히 임명해서는 안될 사람이라는 사실만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어차피 망한 김에 '지름길'로 더 빨리 망할 생각이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6일 SNS(소셜미디어)에 "김 후보자 청문회는 '3류 배우'의 저질 신파극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아무리 시선을 돌리려고 해봐야, 사태의 본질은 명확하다"며 "햄스터가 피 토하며 죽은 약을 무려 93명의 국민에게 투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과라서 몰랐으면 불법청탁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그 정도 판단 능력도 없다면 장관이 아니라 국회의원도 하면 안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주가조작 주범들은 몇십억원을 챙기고, 김승원을 움직인 브로커도 6억원을 벌었다"며 "그 돈은 고스란히 3만 소액투자자들의 피눈물이 됐다. 김승원의 식약처 불법청탁이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특혜 범벅' 가족조합으로 비판받자, 해명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박수까지 쳐줬다. 우는 사람이나 박수치는 사람들이나, 국민 보기에는 도긴개긴"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각종 의혹에 '피의사실 공표'라고 한 것에 대해 장 대표는 "황당무계한 주장이다. '장관 되면 감찰하겠다'며 겁박까지 늘어놓았다"고 했다.

또 "음주운전 전과 자료는 '개인정보'라며 제출을 거부했다"며 "장관 시키면 정말 큰일날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공직은 모두를 위한 봉사자여야 합니다. 부정하고 무능해도 가깝다는 이유로 기용하자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자 대표자가 아닌 정복자가 취할 태도입니다'라고 한 이 대통령의 SNS 게시글을 인용하며 "부정하고 무능한 후보자임을 온 국민이 확인했다. 그래도 가깝다는 이유로 임명하고 법무부장관 '공직'을 '모두의 봉사자'가 아닌 '이재명 공소취소'의 도구로 쓸 것이냐"고 물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답은 알고 계신다. 어파치 망한 김에 '지름길'로 더 빨리 망할 생각이냐"며 "국민들 추석 밥상에 '김승원'이 올라갈 판이다. 소화제는 많이 팔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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