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상품, 부산서 세계로"…BGF리테일, 2600억 물류센터 가동

"CU 상품, 부산서 세계로"…BGF리테일, 2600억 물류센터 가동

유예림 기자
2026.09.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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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141,400원 ▼400 -0.28%)이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부산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BGF리테일은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16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준공식에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 등 그룹 주요 관계자와 전재수 부산시장, 박상준 부산시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물류센터는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186㎡(약 1만43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8072㎡(약 3만8700평) 규모로 지어졌다. BGF리테일 물류 인프라 중 최대 규모의 투자 사업으로 약 2600억원이 투입됐다.

물류센터는 부산·영남권 배송 체계를 재편하고 CU 점포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또 부산신항 배후에 있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수출입 물류에도 대응한다.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하와이 등 해외 사업 확대를 돕고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물류 인프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물류센터에는 셔틀 기반의 자동입출고 시스템, 오토 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 설비가 적용됐다. 상품 입출고와 분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절과 요일에 따른 물동량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반복적이고 고강도 작업을 줄여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췄다. 이러한 스마트 물류 환경을 구축해 물류센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

BGF리테일은 점포 증가와 운영 상품 확대에 대응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2024년 착공에 들어갔고 7월14일 준공을 마쳤다. 물류센터는 현재 저온센터를 가동 중이며 올해 말까지 상온센터도 가동할 계획이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과 효율적인 물류 운영으로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CU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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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유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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