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소 2마리가 나타났다. 이름하여 '하야하소'.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0만의 함성 200만의 촛불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5차 촛불집회)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쯤 광화문 사거리에 소 2마리가 촛불집회 본무대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촛불집회 사회자는 지금 "소 2마리가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찰에 막혀있다"며 "소 2마리가 무대까지 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광화문 광장의 시민들은 "농민이 보고싶다" "소 2마리가 보고싶다"고 외치며 이들에게 힘을 실었다.
같은 시각 광화문 사거리에서는 소 2마리를 탄 농민들과 경찰의 대치상황이 계속됐다. 소의 진로를 확보하려는 시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 간 가벼운 몸싸움도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