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협상에서 지금까지는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란은 협상을 성사시키고 싶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은 우리가 만족할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게 되거나 우리가 그냥 일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기력이 다 한 채 협상을 하고 있다"며 "어쩌면 우리가 돌아가 끝장내야 할 수도 있고 당장은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휴전에 들어가기 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인프라까지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던 대규모 공세를 시사하면서 이란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 대해선 "중간선거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고 나는 전 세계를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