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드디어 잡히나…의성 95%·청송 89% 밤새 진화율 상승

박효주 기자
2025.03.28 08:39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27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일대 야산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화선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산불 발생 7일째를 맞는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 진화율이 밤사이 상승했다.

28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의성 산불이 95%로 잡혔고 청송 89%, 안동 85%, 영양 76%, 영덕 65%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와 비교하면 의성 33%p, 안동 22%p, 영양 16%p, 영덕 10%p, 청송 9%p 각각 높아진 것이다. 밤사이 소량이지만 산불 지역 곳곳에 비가 내렸고 풍속도 늦어져 진화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개 지역 합산 산림 피해 면적은 4만5157ha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의성 1만2821ha, 청송 9320ha, 안동 9896ha, 영양 5070ha, 영덕 8050ha다.

산림 당국은 지역별로 진화헬기와 진화인력, 진화차량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다"며 "진화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