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숨진 채 발견된 노모와 아들…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채태병 기자
2025.10.11 14:05
추석 연휴 경기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노모와 50대 아들의 시신 부검 결과가 나왔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추석 연휴 경기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노모와 50대 아들의 시신 부검 결과가 나왔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의정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70대 어머니 A씨는 사인미상, 50대 아들 B씨는 극단 선택에 의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외부 침입이나 범죄 혐의점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의 부패가 다소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찾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사망하고 약 일주일 후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봤다. 경찰은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를 확인한 뒤 사건 종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A씨와 B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쯤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함께 살아왔고, 건강이 안 좋은 어머니를 B씨가 상당 기간 보살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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