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첫 번째는 서울 내부순환로에서 음주 차량 유리창을 깬 경찰관입니다. 밤 11시30분쯤 내부순환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112에 들어왔습니다. 해당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정차 요구를 하면서 도주와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앞뒤를 막았습니다. 운전자에게 내리라고 했지만 불응하며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경찰차를 추돌하면서 도주하려던 운전자는 약 20m를 밀고 가다가 멈췄습니다. 경찰은 결국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강제로 문을 개방해 운전자가 나오도록 했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만취 운전자는 결국 검거됐습니다.
두 번째는 태연한 자전거 도둑입니다. 밤 9시쯤 서울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온 시민이 편의점 바로 앞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잠시 음료수를 사러 갔습니다. 그 사이 한 남성이 다가와 자신의 자전거인 듯 자연스럽게 훔쳐갔습니다. 이 자전거 가격은 1000만원 상당이었습니다. 절도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성동구, 용산구, 마포구 등 범인 도주경로를 따라 200여대의 CCTV를 분석해 범인을 추적했습니다. 그러다 약 한 달 뒤 탐문 등을 통해 범인 거주지를 찾아낸 경찰은 도난 당한 자전거를 찾고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범인은 "자전거가 예뻐 보여서 술김에 훔쳤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는 주차된 남의 차량에 잇따라 불을 지른 방화범입니다. 지난 8월20일 밤 11시쯤 광주 한 주택가에서 차량 사이로 나타났다가 유유히 사라진 한 남성이 목격됐습니다. 남성이 지나간 자리에서는 불빛이 일더니 순식간에 큰 불길이 번졌습니다. 알고보니 주차된 차량에 방화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는데 모든 상황은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관제센터 요원은 112에 신고한 뒤 범인 행적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방화범은 약 2㎞ 떨어진 곳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더니 2차 방화 범행을 저지르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고 곧이어 119도 도착했습니다. 연쇄 방화가 우려돼 신속하게 범인을 잡아야 했는데 범인은 태연하게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었습니다. 2차 범행 뒤 약 30여 분 만에 검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