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서 20m 천공기 '쿵'→도로 위 택시 덮쳤다…3명 부상

류원혜 기자
2026.03.04 13:32
4일 오전 9시6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사진=뉴스1

대구 한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땅에 구멍을 뚫는 장비인 천공기가 쓰러져 3명이 다쳤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쯤 수성구 만촌동 만촌네거리 공사장에서 20여m 높이 천공기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천공기 기사와 택시 기사, 승객 등 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오전 9시6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사진=뉴스1

사고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과 인근 신축 아파트를 잇는 지하 연결 통로와 지하철역 출입구 설치 공사 중에 일어났다.

공사는 2022년 착공해 4년째 진행 중이며 내년 완공 예정이다. 당초 2024년 완공돼 대구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천공기 기사는 "내 실수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공사장에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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