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살해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 폭파 협박을 일삼다 구속된 10대가 검찰에 넘겨진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A군을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카카오, 네이버, 삼성전자, KT, 토스뱅크, 서울역 등에 대한 테러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가상사설망(VPN)으로 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 IP)을 우회해 타인 명의로 피해 회사 건물을 폭파하겠다거나 CEO(최고경영자)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며 특정 계좌로 거액을 송금하라고 협박하는 글을 올렸다.
A군은 또 지난해 9월4일 119 안전신고센터 인터넷 게시판에 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도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해오다 지난달 26일 구속 이후 범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외에 지난달 카카오와 삼성전자, 현대백화점 등을 상대로 협박 글을 올린 B군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생했던 협박글 사건은 모두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수색 경찰력 투입 등 문제 관련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