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30~31일)부터 다음주 초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팔라우 북북동쪽 해상에서 올라오는 제6호 태풍 장미(JANGMI)는 일본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생성되기 어려워 다음 주 월요일까지 맑은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햇볕에 지표면이 가열돼 기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서울 기준 낮 최고기온은 영상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특히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당분간 무더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오는 30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2도∼영상 19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25도∼영상 32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오는 3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4도∼영상 21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27도∼영상 33도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기상청은 낮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달 2일부터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4도~영상 2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4도~영상 30도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기상청은 제6호 태풍 장미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미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으로 북상한 뒤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먼바다의 파도 물결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오는 29일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과 밤에 대기 정체로 인해 농도가 높아지겠지만 오후에 해소되면서 '좋음'∼'보통'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