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 매니저들이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한 지 7개월 만이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박씨를 특수폭행 혐의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의 전 매니저 2명은 지난해 12월5일 박씨를 특수상해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들은 재직 기간 박씨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니저 1명은 경찰에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제출하며 "박씨가 던진 술잔에 맞아 얼굴에 멍이 들고 손을 다쳐 네 바늘을 꿰맸다"고 밝혔다.
이에 박씨는 "술잔을 바닥에 던진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향해 던진 사실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또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박씨와 관련된 혐의 중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료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