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서재민(23)이 개막 세 라운드 연속 '활동량 1위'에 올랐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K리그1 3라운드 선수 활동량(베스트 러너) 순위에 따르면 서재민은 지난 15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무려 12.841㎞를 뛰어 K리그1 전체 선수 1위에 올랐다.
앞서 서재민은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도 12.288㎞, 2라운드 광주FC전에서도 13.443㎞를 달려 K리그1 활동량 1위에 올랐는데, 3라운드 역시도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연맹에 따르면 피지컬 데이터 라운드가 대중에 공개된 지난 시즌 30라운드 이래 세 라운드 연속 활동량 1위에 오른 건 서재민이 최초다.
2003년생으로 FC서울 유스(오산중·오산고) 출신인 그는 2022년 서울에서 데뷔한 뒤 서울 이랜드를 거쳐 올해 인천으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미드필더로서 기술과 패스 능력뿐만 아니라 기록으로 드러난 엄청난 활동량까지 강점으로 꼽힌다.
덕분에 서재민은 인천 이적 직후부터 윤정환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개막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하고 있다. 인천 미드필더 가운데 유일하게 전 경기 선발 풀타임 출전 중인 선수이기도 하다.
K리그1 3라운드 기준 활동량 2위는 포항전 당시 서재민의 중원 파트너였던 이명주(36)로 12.5㎞를 뛰었다. 이어 강원FC 이유현과 서민우가 각각 12.203㎞, 11.755㎞, 광주FC 문민서가 11.537㎞, 서울 황도윤이 11.441㎞를 뛰어 톱6에 자리했다.
1~3라운드 기준 2회 이상 활동량 톱6에 오른 선수는 서재민(1~3라운드)과 문민서(1·3라운드), 김천 상무 박태준(1~2라운드) 3명뿐이다. 3경기 연속 활동량 톱6는 물론 모두 1위 자리를 지킨 서재민의 기록이 더욱 인상적인 배경이다.
한편 3라운드 최고 스피드 기록은 FC안양의 엘쿠라노(36.77㎞/h), 아일톤(35.97㎞/h), 인천 제르소(35.65㎞/h)로 외국인 선수들이 1~3위를 차지했다.
강원 이유현은 활동량 3위에 이어 최고 스피드도 4위(35.45㎞/h)에 올랐고, 강원 강준혁(34.73㎞/h)과 포항 트란지스카(34.66㎞/h)가 그 뒤를 이었다.